
미국 통조림 식품의 대표 브랜드 델몬트푸드(Del Monte Foods)가 현지시간 7월 1일, 미국 뉴저지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 창립 139년 만이다.
델몬트푸드는 오랜 시간 미국인의 식탁을 지켜온 대표적인 통조림 브랜드로, 과일, 야채, 육수 제품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그러나 최근 신선식품 선호 증가, 인플레이션, 공급망 불안정,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수익성이 급감하면서 극심한 경영난에 빠졌다.
회사 측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현재 부채 규모가 10억100억 달러(약 1조 3천억13조 원) 사이이며, 채권자는 수천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회사의 청산이 아닌 구조조정을 위한 것으로, 기존 사업은 유지되며 인수자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델몬트푸드는 현재 9억 1,250만 달러(약 1조 2천억 원)의 운영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장기 생존을 위한 재정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미 일부 공장 가동이 중단된 데 이어, 향후 매각이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제품 라인 축소, 인력 감축 등의 변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이번 회생절차는 미국 내 자회사에 한정되며,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해외 자회사는 이번 파산 보호 절차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국내에 유통 중인 델몬트 주스 및 기타 제품의 판매에는 당분간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델몬트 측은 “회생 절차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고객과 소비자, 협력사에게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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