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김 후보자는 지난달 4일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지명된 지 29일 만에 국회 인준을 마치고 제47대 국무총리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298명 중 1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73표, 반대 3표, 무효 3표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등 범야권이 찬성표를 던졌고,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표결 직전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규탄 시위를 벌이며 김 후보자가 “각종 의혹과 부적격 사유가 명백한 인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주호영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여론을 무시한 채 측근을 총리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총리 공백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질 수는 없다”며 신속한 인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해 야권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민석 총리는 인준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폭정 세력이 남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새벽을 여는 총리가 되어 현장을 누비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준으로 이재명 정부는 본격적인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지만, 여야 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총리 임명을 둘러싼 도덕성 논란과 인사청문회 파행 과정은 향후 정국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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