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안철수 의원이 결국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았다. 안 의원은 "코마(의식불명) 상태인 국민의힘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혁신위원장 인선 발표 직후 "국민의힘은 지금 사망 선고 직전의 코마 상태에 놓여 있다. 이번 대선 패배는 정당으로서 가장 큰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혁신위원 인선에서 "친한(친한동훈)계, 친윤(친윤석열)계를 가리지 않고 기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선 패배 이후 "악성 종양이 이미 뼈와 골수까지 전이된 말기 환자여서 집도가 필요한데도, 여전히 자연치유를 믿고 있는 모습"이라고 비판하며 "건강한 야당의 존재가 자유민주주의에서 가장 필요한 데도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국민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 출신이기도 한 안 의원은 "저 안철수가 메스를 들겠다"며 "과거의 잘못을 철저히 반성하고 냉정히 평가하겠다. 보수정치를 오염시킨 고름과 종기를 적출하겠다. 국민과 다시 호흡하는 정당, 정상 정당의 처방전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회는 없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앞으로 의심과 회의, 저항과 힐난이 빗발칠 수 있지만 각오하고 있다. 평범한 국민 시선에 맞춰 다시 건강한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정면승부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혁신위원 인선에 대해 "다양하게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을 포괄할 수 있는 분들, 출신이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개혁적인 분들"이라며 "송언석 원내대표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수도권 4선 국회의원으로 지난해 두 차례 걸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반대 당론'을 거슬러 모두 찬성표를 던진 당내 소신·개혁파로 국민의힘이 여당이던 시절부터 당 주류였던 친윤(친윤석열)계와 다른 행보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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