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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7일 법인카드 불법 유용 등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그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소환 통보를 했다.
수원지검 이 전 대표 부부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소환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으며, 이 대표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은 “이 전 대표 등에 대한 경기도 예산 사적 사용 등 혐의 고발 사건에 관하여 최근까지 사건 관계인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며 “검찰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사건을 처분할 것”이라고 했다.
김혜경씨는 이 전 대표가 경기지사이던 2018년 7월~2021년 9월 수행비서인 배모씨를 통해 음식 값 등을 경기도 법인 카드로 결제해 경기도에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