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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64년만의 민간 국방장관 안규백, 민노총위원장 출신 고용 김영훈 지명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5-06-23 16:56:25
  • 수정 2025-06-23 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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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분쟁 등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흐르고 있으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청문 절차가 빠르게 진행돼 당면 위기에 내각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국방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안규백 의원을 지명했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중진 정동영 의원,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을 지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을 발탁했고, 보훈부 장관에는 권오을 전 의원을 낙점했다.


환경부 장관에는 민주당 김성환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같은 당 강선우 의원이 지명되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지명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성숙 네이버 고문,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명했다.


송미령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했다. 국무조정실장으로는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임명됐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발표된 후보자 가운데 일부는 국민추천제 추천 인물 리스트에도 포함됐던 인사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중동 분쟁 등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흐르고 있으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청문 절차가 빠르게 진행돼 당면 위기에 내각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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