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간 사실상 당을 이끌게 되는 원대사령탑을 선출했다.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윤석열 정부 당시 범친윤계로 분류됐던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다.
여야는 새 정부 출범 후 쟁점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국가정보원 출신 '정보통'인 김 원내대표와 정통 경제관료 출신 '경제·재정통'인 송 원내대표는 명예와 자부심을 걸고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대결을 벌이게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일단 '정치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야당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포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김민석 인사청문회, 추가경정예산 협상, 법사위원장 조정 문제 등 양보할 수 없는 선은 지켜내겠다는 입장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것이 오랫동안 지켜온 관행"이라며 "의회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집권 여당이 양보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논의해서 조정할 수 있도록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에 가로막혔던 상법 개정안, '방송3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등을 차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은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을 '반(反)시장 법안'으로 규정하고, 방송 3법은 '언론 장악법'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점도 격론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 위해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엄호하는 한편으로 빠른 내각 구성을 바라지만, 국민의힘은 이미 김 후보자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와 금전거래 의혹 등을 제기하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두 원내대표간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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