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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권 적임자는..... 김문수, 한동훈, 안철수, 나경원, 윤상현?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5-06-07 07: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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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필마에 불과한 안철수 의원은 중도·보수적인 이미지가 현재 당이 필요로 하는 변화·쇄신에 적합한데다, 지난 대선 과정을 거치며 누구보다도 대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 당내에서의 …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패배하면서 107석 야당으로 전락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사퇴했고, 김용태 비대위도 이달 말이면 끝나 당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대선 패배를 수습하고 당을 쇄신할 당권을 누가 쥐게 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나경원, 윤상현, 조경태, 주호영, 윤재옥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원내 60여 석을 확보하고 있는 친윤계는 비대위 체제를 주장하면서도 전당대회로 흐를 경우 나경원, 윤상현, 주호영 의원을 당권 주자로 밀 가능성도 있다. 107명 중 최대계파를 형성하고 있어 단합한다면 당권을 쥘 수가 있다. 


반면 친한계는 원내 20여 석에 불과하지만 한동훈 전 대표라는 확실한 차기 대선 주자가 있다는 점에서 당 쇄신과 변화를 바라는 바람만 분다면 승산이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7·23 전당대회에서 과반을 훌쩍 넘는 지지율로 대표에 당선된 바 있고, 대선후보 경선 전당대회에서도 40% 가까운 당원 지지를 확인한 바 있다. 


단기필마에 불과한 안철수 의원은 중도·보수적인 이미지가 현재 당이 필요로 하는 변화·쇄신에 적합한데다, 지난 대선 과정을 거치며 누구보다도 대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 당내에서의 이미지를 대대적으로 일신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지금 전당대회를 실시하게 되면 당은 더 혼란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계엄 찬성 세력과 계엄 반대 세력이 또 대립하게 될 것이고 김문수, 한동훈, 나경원, 안철수 등이 맞붙지 않겠나?“며 우려를 표명했다.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는 “지금 비대위니 전당대회니할 상황이 아니다. 지난 12월 3일부터 6개월 동안 있었던 일, 비상계엄과 탄핵과 부정선거 음모론 등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보고를 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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