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마지막 유세에서 내란 종식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 국민통합을 약속한 뒤 애국가를 부르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언급하며 내란 종식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오늘은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6개월이 되는 날이다. 내일은 대한민국 운명이 판가름 나는 역사적인 분수령”이라며 “내란 세력의 복귀는 경제 폭망의 길이고 내란 세력 심판은 곧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을 통해 내란을 종식해야 한다며 “지금 이 순간도 내란 세력은 끊임없이 댓글을 공작하고 가짜뉴스를 유포하면서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이번 대선에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면 윤석열의 아바타, 전광훈의 꼭두각시가 승리한다면, 내란 수괴 윤석열이 다시 상왕이 돼서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라며 “그래서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이재명과 아무개의 대결이 아니라 우리 국민과 내란 세력의 정면 대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유세에서 "본인이 떳떳하고 자신 있는데 왜 모든 법을 다 만들어서, 악법을 만들어서 괴물 독재를 하나"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모든 범죄를 없애고 재판을 중단하겠다는 괴물 방탄 독재를 용서할 수 있나"라고 지적하며 "5가지 재판을 받고 그 가족이 모두 법인카드를 그냥 쓰고, 자식도 도박을 하든지 음란사이트에 들어가 여러가지 욕설을 퍼붓는 가족이 대통령이 되어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마지막 유세장에는 김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한동훈 전 대표와 나경원·안철수·양향자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함께한 자리에서 김 후보는 "꼭 투표하시고 많은 분이 내일 민주주의 혁명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중한 한표로 경제를 살리는 경제 혁명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큰절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대구를 찾았다. "전 대구·경북(TK) 출신 할아버지·할머니·외할아버지·외할머니를 둔 100% TK의 DNA를 가졌다"며 "이번에는 TK가 가장 진취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계엄과 탄핵 사태를 겪고도 대구가 만약 지금까지의 관성에 따라 투표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전체가 대구를 다시한번 이상하게 볼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계엄이라는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람들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 마찬가지로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도 청산 대상이다. 무책임하기 때문"이라며 "내란 세력과 환란 세력 둘 다 청산하자"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 "비만 고양이 같기도 하면서 일만 터지면 타조같이 머리를 박고 숨기만 하는 집단이기도 하다"며 "이 기회주의적인 세력을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 공약은 자기 돈이 아닌 것을 끌어다가 국민에게 준다며 매표하는 전략이다. 봉이 김선달 같은 사람"이라며 "미래의 빚을 끌어다 쓰겠다는 사람은 결국 나라 경제를 파탄 내고 대한민국에 외환 위기를 가져와 환란으로 30년 만에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안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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