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선을 3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설난영 여사를 겨냥한 발언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여성의 신체와 관련해 폭력적 표현을 썼다면서 인용한 발언을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시민단체 등이 일제히 발발하며 이 후보 사퇴를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채널에서 김문수 후보의 부인 설난영 여사를 겨냥,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인격비하 발언을 해 민주당과 진보좌파의 민낯을 보여줬다며 비판을 받았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거론한 장남의 과거 인터넷 게시판에 여성 혐오성 댓글을 올렸다는 논란과 관련해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잘못 키운 제 잘못"이라며 사죄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언급한 이준석 후보에 대해 해 "그 댓글 표현을 과장·왜곡해서 그것이 마치 성적 표현인 것처럼 조작해서 국민을 수치스럽게 만들고, 여성혐오 발언을 국민토론의 장에서 함부로 한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자신의 발언을 놓고 국회에서 제명시키는 징계안을 제출하자 “이재명은 정권 잡기도 전에 나를 죽이고 시작하는 것 같다”며 “이재명 유신독재의 출발을 알리는 서곡”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시민 작가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표현이 거칠었던 건 제 잘못"이라면서 "제가 계급주의나 여성비하, 노동 비하하는 말을 하지 않았고, 그런 취지로 말한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대해 이준석 후보는 "계급의식과 오만함이 진보 진영의 대표 스피커라 자처하는 이들의 알량한 철학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면서 "학벌주의와 여성 비하에 가까운 저급한 언어로 상대를 공격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유시민 씨의 발언은 그가 가진 뿌리 깊은 계급의식, 학벌주의, 여성비하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것이 민주당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구조적 계급주의의 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얼마나 비뚤어진 선민의식이고, 차별적 의식인가. 진보의 우월감과 차별 의식을 보여준 것"이라며 "유시민 씨는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다는 이력도 지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문수 대선 후보는 "학력을 가지고 제 아내를 그렇게 이야기하는 걸 들으며 상당히 가슴이 아프다, 이런 저를 44년 동안 지켜주고 함께 해준 제 아내가 저는 자랑스럽다"며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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