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선이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 지지는 굳어져 가고 있지만 10%내외의 부동표는 아직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의 특정 이슈가 갈 길 바쁜 후보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커피 한잔 팔면 8천 원에서 1만 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내가 알아보니까 120원이더라"라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후보의 120원 발언이 나온 이후 전국 커피점 업주 연대는 "전국 커피점 사장들의 땀과 노력을 가볍게 보는 처사"라며 "커피점들이 단지 120원의 원가로 운영될 수 있었다면 지금처럼 많은 자영업자가 어려움에 시달리진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전국카페가맹점주협의회, 전국카페운영자협의회 등은 "지금 중요한 것은 커피 원두, 원가 같은 소모적인 말꼬리 잡기 논쟁이 아니라 소상공인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계엄 옹호, 탄핵 반대를 주도했던 친윤(친윤석열계) 윤상현 의원을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자 친한(친한동훈)계가 일제히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반발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윤 의원이 어제 밤늦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며 “선거 포기를 선언한 것과 같다.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이 시간부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자중지란에 빠졌다.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윤상현 의원이 합류한 것을 두고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긴밀하게 연결돼있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비판하며 "저런 사람들이 재집권한다면 내란 수사와 재판이 제대로 진행되겠나"라며 공세에 나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7일 열린 TV 토론회 정치 분야 토론회에서 권영국 후보와 이재명 후보에게 “'여성의 성기에 젓가락을 꽂는다'는 표현이 여성 혐오에 해당하는지” 물으면서 여성 신체 발언이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토론 중에 이 발언이 특정사건을 지칭하는 것임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의 음담패설 논란을 지칭하는 것이란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전국민이 보는 TV방송에서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한 것이다.
이 발언이 나오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준석 정치는 끝났다. 사퇴해야 한다”며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저질을 어찌 국회에 두겠냐”며 강도높게 비난했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후보가 내 곁에 있었으면 혼났을 것”이라며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28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중지되면서 깜깜이 선거로 접어든 가운데 후보들의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이같은 발언이나 행동들이 선거 막바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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