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액션스타 이연걸(李連杰·리롄제), 14년 만에 중국 무협영화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황비홍'과 '동방불패' 등으로 이름을 날린 그가 다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연걸이 세계적인 무술 감독인 위안허핑(袁和平)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표인: 풍기대막'(블레이즈 오브 더 가디언스)에 홍콩 스타 사정봉(謝霆鋒·제팅펑)과 함께 주연으로 발탁돼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는 '표인(鏢人)'이라 불리는 호위 무사가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원작 만화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주인공이 사막을 횡단하며 다양한 적들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고, 사막을 배경으로 하는 장면이 많아 중국 신장(新疆) 위그루 자치구에서 상당 분량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62세가 된 배우 이연걸의 무협영화 주연은 2011년 '용문비갑' 이후 14년 만이다. 그는 1982년 '소림사'에서 첫 주연을 맡은 뒤로 '황비홍', '동방불패', '의천도룡기', '영웅' 등에서 잇달아 활약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201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아 투병생활을 해야 했으며, 촬영 중 혹사당한 척추와 다리 등의 건강 문제로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 '용문비갑' 이후에는 '익스펜더블'이나 '뮬란'과 같은 할리우드 영화에 액션배우가 아닌 조연 역할로 주로 등장했다.
그가 급격히 노쇠해진 모습이 종종 공개될 때마다 전 세계 팬들은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또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난 그가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로 두 차례나 국적을 변경하면서 중국 영화계에서 퇴출당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가 공개적인 외부 활동을 자제하자 한때 위독설에 이어 사망설까지 나왔었다. 그는 투병 중 티베트 불교에 심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두 딸과 함께 티베트 라싸의 포탈라궁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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