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98세)가 건강 악화로 12일 별세했다. 1928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옥선 할머니는 6남매 가운데 둘째로 태어나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양딸로 들어간 집에서 심부름을 나간 길이 악몽의 시작이었다.
겨우 14살 나이에 건장한 남자 두 명에 의해 끌려간 할머니는 중국에 있는 일본군 비행부대에서 3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고초를 겪다가 광복을 맞았지만, 고국 땅은 한참이 지난 2000년에야 밟을 수 있었다.
이듬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인권운동에 투신한 이후 적극적인 해외 증언 등을 통해 일본군의 만행을 세계인에게 알렸고, 일본 정부를 상대로 직접 법원 문도 두드렸다.
이옥선 할머니는 “칼 맞고 매 맞고 고통을 많이 받았어요. 그러면 그 사람들이 배상하면 얼마를 주겠습니까. 우리는 10억 받아도 모자랍니다”
이옥선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생존자는 이제 6명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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