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결국 대선 후보 재선출이라는 최후 극약처방을 내렸다. 밤새 후보 재선출 권한을 위임받은 비상대책위원회가 심야 비대위를 열어 후보 재선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밤사이 김문수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 후보 등록 절차를 마치기 위해 토요일에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한 후 당원 투표 과반 시 비대위를 거쳐 일요일인 11일 전국위를 열어 새 후보를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1개월 전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여정에 돌입했다. 4월 16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의 서류 심사를 통해 11명의 후보자 중 1차 경선 진출자 8명,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안철수 국회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을 뽑았다.
4월 22일에 진행된 2차 경선에서는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김문수 전 장관,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시장 4명이 결정됐고 나경원, 양향자, 유정복,이철우 후보는 탈락했다.
4월 29일에는 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최종 경선 진출자로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최종 경선에 진출했고, 5월3일 최종경선에서 당원 투표 50% 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결과로 김문수 후보가 56.53%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후보로 선출되었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잡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정권 교체를 위한 '빅텐트' 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험난한 과정을 거쳐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결정되었는데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등장했다. 1차와 2차 그리고 최종경선을 거치는 동안 여러 가지 치열한 검증과정을 넘긴 후보와 이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고 무임승차한 한 후보와 단일화를 해 새로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셈이다.
첫 날 밤도 보내지 못한 신랑이 버젓이 살아있는데 지나가던 나그네를 신부방에 넣어놓고 진짜 신랑을 또 뽑는 격이다. 신랑이 당연히 거부하자 이번에는 집주인이 나서서 두 사내 중 말 잘 듣는 사내를 신부방에 강제로 넣겠다며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역사에 남을 희대의 코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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