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는 격변을 지나 조기 대선을 앞둔 2025 년 한국 사회, 보수는 어떤 의미일까? 불필요한 낡은 가치인가, 신중하고 균형 잡힌 접근법인가? 이 책은 '보수'라는 단어가 부정적 낙인으로 작용하는 현실에서, 보수의 본질과 의미를 재조명한다.
저자는 한때 진보 진영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자신의 철학적 좌표를 보수로 이동하게 되었는지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인공지능 특이점에 열광하는 친구와의 대화에서 깨달은 인간 본성의 한계, 대학모임에서 체감한 진보 이념의 교조화, 고전 보수 사상가들의 통찰에서 찾은 변화를 대하는 현실주의, 혼돈의 시대에 절실해진 법치와 질서의 가치, 그리고 고독사 증가로 드러난 공동체 붕괴의 위기까지 – 다섯 가지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자신이 보수를 선택한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한다.
특히 '진보는 어떻게 신앙이 되었는가'라는 장에서는 진보 이념이 어떻게 비판과 검증의 대상이 아닌 절대적 진리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 분석한다. 저자는 진보가 신앙이 될 때 다양한 가치와 관점의 균형이 상실되고, 열린 토론과 비판적 사고가 제한되며, 결과적으로 진보 이념 자체의 순기능마저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보수의 미래' 에서는 청년 세대와 소통하지 못하는 보수의 한계를 직시하고, 미래 세대의 권익을 중심에 두는 '성찰적 보수(Protectism)' 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는 전통적 보수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청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적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미래지향적 보수주의의 청사진이다.
<</span> 책 정보 >
- 도서명 : 『 나는 왜 보수를 선택했는가 : 신앙이 된 진보에 대한 비판적 서설 』
- 저자 : 최병현
- 출판사 : 더레드캠프
- 출간일 : 2025 년 5 월 16 일
- 페이지 : 130 쪽
- 가격 : 11,800 원
크기 : 121*181*8.7
- ISBN: 979-11-991531-4-1(03300)
- 분야 : 사회과학 일반
<저자 소개>
최병현 | 사람과 사회가 왜 엇나가는지 궁금했다. 신학과 철학으로 인간을 파고들고, 정책학으로 제도를 뜯어봤지만 책상 위 사유만으로는 답이 보이지 않았다. 결국 그는 직접 정당을 만들었고, 지금은 국회에서 현실 정치의 매운맛을 매일같이 겪는다. 그 과정에서 깨달았다. 민주주의는 완성된 답안지가 아니라 끊임없이 손봐야 하는 '과정의 기술'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다수결 틈새에 밀려나는 소수와 미래 세대를 함께 보호하자는 정치 철학 "프로텍티즘(Protectism)"을 제안했다. 그는 오늘도 묻는다. 더 나은 답은 늘 다음 질문 속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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