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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 단일화 25일까지 가능...빅텐트가 먼저 되어야 주장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5-05-06 08: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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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늦어도 오는 10~11일 후보 등록 마감일 전까지는 김문수-한덕수 후보간 단일 후보를 내야 한다는 초조한 입장이지만 김 후보측은 25일까지 이뤄지면 된다는 느긋한 입장이다. 


단일화 논란에도 김문수 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영남으로 발길을 돌려 오전에는 경북 영덕군의 산불 피해 현장을, 오후에는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한다. 이후에는 경주로 이동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지원단을 만나고 경주 황리단길과 대구 동성로와 수성못 등을 방문해 지역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어 부산지역도 방문한다. 대구에 이어 부산 행보를 통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서 입지를 굳히고 지지율도 끌어올리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김문수 캠프는 단일화는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25일까지만 이뤄지면 된다며 그보다 더 시급한 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이낙연 전 총리 등과의 빅텐트 설치라는 주장을 내놓으며 한 후보를 애태우고 있다.


김 후보측은 결국 단일화가 안 되어도 한 후보가 무소속으로 완주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결국 단일화 주도권과 명분, 시간은 김 후보 손에 달렸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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