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급물살...韓 “국민의힘에 맡기겠다”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5-05-05 00:36:00

기사수정
  • 대선 후보 등록 기한인 오는 11일을 사실상의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다. 11일이 넘어가면 한 예비후보가 선출되더라도 국민의힘 기호인 '2번'을 사용할 수 없고, 당으로부터 선거 비용도 지원받…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후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가급적 넓은 폭으로 모든 분이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게 되면 한 예비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까지 포함해 가급적 넓은 폭으로 모든 분이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덕수 예비후보는 김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관해 “저는 아무런 조건이 없다, 무조건 다 받아들일 것”이라며 “정말로 좋은 사람이 뽑혀서 우리 국민이 걱정하지 않고 매일매일의 일상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목표일 뿐”이라고 했다.


한 예비후보는 ‘김 후보와의 단일화 후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가운데 “개헌과 우리가 해야 하는 다른 중요한 일들에 의견을 모으는 것이 우선”이라며 “생각을 같이하는 분들을 모으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한 예비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특정 정치인을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정치인이 가져야 할 덕목은 법 위에 자기가 설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5일 김 후보와 한 예비후보간 '대선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를 발족하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선거 공보물 인쇄 등 실무 일정을 고려해 오는 7일까지는 단일화가 마무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늦어도 대선 후보 등록 기한인 오는 11일을 사실상의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다. 11일이 넘어가면 한 예비후보가 선출되더라도  국민의힘 기호인 '2번'을 사용할 수 없고, 당으로부터 선거 비용도 지원받을 수 없게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