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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 결선 진출...홍준표 '정계은퇴' 안철수 '힘 바치겠다'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5-04-29 19:37:42
  • 수정 2025-04-29 19: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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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후보는 홍준표 후보의 정계 은퇴선언을 만류하며 "지금은 정계은퇴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아직 마지막 싸움이 남아 있다"며 "당원도, 국민도, 아직 홍준표를 믿고 있다. 김문수는 늘 홍…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 결과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진출, 양자 대결로 좁혀졌고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각 후보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간 2차 경선은 김·한·홍 후보의 3강 구도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탄핵 반대파였던 김 후보와 홍 후보중 선명성이 있었던 김 후보가 핵심 지지층의 지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탄핵 찬성파인 한 후보와 안 후보 중 역시 선명이 뛰어난 김 후보가 중도·무당층 지지를 이끌어내며 만만찮은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차 경선 진출에 성공한 김문수 후보는 "반드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기고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했으며 한동훈 후보는 "시대 정신이 시대 교체에 있다고 아주 오래전부터 여러 번 말해왔고 많은 국민들께서 그 지점에 공감해준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3차 경선을 앞두고 탄핵 찬반으로 갈린 김 후보와 한 후보는 30일 토론회를 거쳐 5월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50%) 및 국민 여론조사(50%) 방식으로 진행되며  5월 3일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가 발표된다.


2차 경선에서 패배한 홍준표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저를 돌봐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라며 “이제 저는 소시민으로 돌아가서 시장통에서 거리에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일개 시민으로 남았으면 합니다”라며 정계은최를 선언했다.


안철수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을 막고 정권 교체를 이루는데 제 힘을 바치겠다"며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의 승리이고 역사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홍준표 후보의 정계 은퇴선언을 만류하며 "지금은 정계은퇴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아직 마지막 싸움이 남아 있다"며 "당원도, 국민도, 아직 홍준표를 믿고 있다. 김문수는 늘 홍준표 후보님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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