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국민뉴스는 언론계에 종사했던 기자들과 새시대국민연합 회원이 만드는 인터넷신문.
기사 메일전송
6월 소비자물가 2.4% 상승…11개월 만에 최저
  • 장지연 기자
  • 등록 2024-07-02 11:32:55

기사수정
  • 물가상승률 4월부터 2%대 지속...하향 추세
  • 농산물 가격 하락이 주도…근원물가 2.2% 유지
  • 정부 "국제유가 변동성, 불확실성 확대 우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해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해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5월의 2.7%보다 0.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농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5.3% 하락하고, 가공식품과 개인서비스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것이 주요 원인이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해 5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생활물가지수 또한 2.8% 상승하며 2%대로 진입했다.

 

정부는 이상기후와 국제유가 변동성 등 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농산물 및 식품원료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배추와 무의 비축 및 방출을 통해 여름철 수급 불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통해 석유류 가격 편승 인상이 없도록 집중 점검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신선식품지수는 11.7% 상승해 전월의 17.3%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채소류와 과일 가격이 하락 전환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농축수산물 물가도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은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기저효과로 인해 4.3%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일부 외식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비수기 외식제외서비스의 하락으로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정부는 향후 물가 불안 요인에 대응해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기아, LFP 배터리 양극재 신규 제조 공법 개발 협력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 과제에 착수한다고 26일(목) 밝혔다.
  2. 배추 1포기 소매가격 9천963원...정부 16t 중국산 수입 작황이 안 좋아 가격이 폭등한 배추가 금추가 된지 오래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9천963원으로, 지난해 9월 평균 가격(5천570원)의 1.8 배로 올랐다.여름에 출하하는 고랭지 배추가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했고 상품성이 저하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고랭지 배추뿐만 아니라 가을배추(김장.
  3. 입맛없는 계절....더 잘 챙겨 먹어야지..
  4. 尹 대통령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 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5. 우 의장, 여야의정협의체 가동 위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 미루자 11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정 갈등 해소에 집중하기 위해 특검법 처리를 추석 이후로 미루자”고 제안했다우 의장은 국회에서 긴급기자 회견을 갖고 “온전한 여야의정협의체 가동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김건희 특검법 등 본회의에 부의된 3건의 법안을 19일에 처리할 수 있도록 양당이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