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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행, 대선출마 시사....반李 빅텐트후 단일후보 꿈꾸는 듯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5-04-26 06: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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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은 오는 30일 정대철 헌정회장을 필두로 유력정치인들을 만나 대선출마를 놓고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범보수진영의 대선후보 각축전은 더욱 치열할 것으…

6·3 대선이 40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4월 말, 또는 5월 초에 사임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이 대선 출마를 결행한다면 대선의 공직자 사퇴 시한인 내달 4일 전에 권한대행직을 사임해야 한다. 사임 날짜는 29일이나 30일이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29일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2명이 결정되고, 국무회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 대행은 사임한 후 국민의힘 입당 대신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로 등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단체에서는 한 대행 추대 움직임이 있었고 무소속으로 출발해야 계엄·탄핵과 단절하고 외연 확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이다.


한 대행이 출마하게 되면 국민의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를 망라하는 ‘빅 텐트’ 구축 후 단일후보로 대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2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는 모두 한 대행과의 단일화 과정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단일화를 꾀할 것으로 보여 쉽지 않은 과정이 남아있다.


한 대행이 출마하게 되면 윤석열 정부에서 국무위원을 지낸 3명(한덕수, 한동훈, 김문수)이 동시에 대선 후보로 출마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또한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할 대통령권한대행이 직접 대선 후보로 뛰는 상황이 연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은 오는 30일 정대철 헌정회장을 필두로 유력정치인들을 만나 대선출마를 놓고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범보수진영의 대선후보 각축전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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