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말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의 푸른 바다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막식에 나온 현지 주민 로사마리아 카이아자는 “이 조형물은 전쟁 중 일어난 비극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피해자와의 연대를 표현하는 중요한 상징”이라며 활짝 웃었다.
평화의 소녀상은 독일, 미국, 중국, 호주 4개국에도 세워졌다. 카이아자는 사르데냐섬 스틴티노시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제안했다. 한국 교민이 아닌 시민이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 것은 이례적이다.
초등 은퇴 교사인 카이아자는 한국 역사와 문화를 이탈리아어로 전하는 온라인 매체 ‘코탈리아’의 관리자다. 여느 외국인처럼 영화와 음악을 접하며 한국에 관심을 두게 됐다. 한국과 더 깊은 인연을 맺게 된 건 한국사를 공부하다 2년 전 위안부 피해자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다. 카이아자는 위안부 피해를 다룬 논문, 피해자 인터뷰 등을 스스로 찾아봤다.
카이아자는 고 김복동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언급한 인터뷰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에게는 여성으로서의 자유, 학습권 등이 주어지지 않았다”며 “어떤 여성도 평생 그러한 비인간적 성적 학대를 받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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