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3월 24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정대순(73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정 씨는 3월 13일 마을회관 지붕 수리를 하던 중 추락사고로 인해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되었으나,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이후 정 씨는 가족의 동의로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하여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정 씨는 평소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떠나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 했었고, 실제로도 늘 남을 돕고 베풀며 삶아왔기에, 가족들은 정 씨의 뜻을 존중하여 마지막 순간에도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일을 하고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3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난 정 씨는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고,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14살 때부터 과수원과 양계장 일을 시작하여 매일 새벽 4시면 일어나 일과를 시작할 정도로 부지런한 사람이었다.
정 씨의 아들과 딸은 “사랑하는 아버지, 부지런함으로 가족을 이끌어주셨던 아버지의 모습은 저희에게 큰 가르침이었습니다.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헌신하셨던 아버지를 존경하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습니다. 고생 많으셨고, 이제는 편히 쉬시길 바랄게요.”라고 하늘에 사랑의 편지를 보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늘 솔선수범하여 타인을 돕던 기증자 정대순 님과 생명나눔을 동참해 주신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사랑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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