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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전당대회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이 10명을 넘었다. 이들은 모두 “이재명 수호”를 외쳐 ‘찐명(진짜 친명)’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민주당 8월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가장 먼저 4선의 김민석과 재선의 한준호 그리고 초선의 이성윤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친명계 재선인 강선우·김병주 의원, 이재명 전 대표 측근인 김지호 상근부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했다. 전현희·민형배 의원 등도 출마를 준비 중이며, 원외에서는 김 부대변인 외에 정봉주 전 의원과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재명 전 대표의 영향력이 당락을 좌우하는 만큼 모든 후보가 친명계를 자처하고 있고 일부 후보는 사석에서 “이 전 대표와 출마를 상의했다”는 말까지 하고 있다. 특히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권리당원 비중이 높아진 만큼, 누가 더 이재명과 함께 현 정권과 잘 싸우겠느냐를 놓고 경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후보자가 9명 이상일 경우 오는 14일 예비경선을 통해 8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어차피 "대표 선거는 ‘어대명’으로 기운 것 아니냐"며 후보간 차별화가 되지 않아 여론의 관심에서 멀어질 것을 우려하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