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국정을 팽개치고 대선 출마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니 전대미문”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英 언론사 Financial Times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한 대변인은 “국정을 안정시키라는 국민의 명령을 대권 도전의 디딤돌로 전락시켰다”며, “지금 앉아 있는 자리는 정치 놀음을 하라고 주어진 자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 책임자로서 양심이 남아 있다면, 총리직과 권한대행 자리 모두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은 국내외 언론을 통해 확산 중이다. 일부 외신 인터뷰에서 출마 여부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답한 데 이어, 내신 보도에서는 “이성적으로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는 발언이 소개되면서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이를 두고 “사리사욕의 끝판”이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한 대변인은 전날 한 권한대행이 대형 교회에서 부활절 기념 예배에 참석한 사실도 언급하며 “대권 주자의 필수 코스를 밟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권한대행 직책이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선거의 공정성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어 “정부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 기대하기 어렵다”며, “선거관리 자체가 의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 선거를 43일 앞둔 시점에서 현직 권한대행의 거취와 관련한 정치권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민주당의 이 같은 공개 사퇴 요구는 여야 간 본격적인 공방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李대통령, 손정의 손잡고 'AI 산업의 미래' 논하다
이재명 대통령, IOC 커스티 코번트리위원장과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이웃을 돕기위한 자선남비, 2025년에도 딸랑거리다
홍콩 역사상 최악의 대형 화재...인명 피해가 계속 발생
지난 26일 홍콩 타이포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홍콩 역사상 최악의 대화재로 기록되게 되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화재로 숨진 소방관과 희생자 가족에 위로를 표했으며 피해 최소화를 촉구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건물 여러 채가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있었는데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