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탄핵 찬반 논란은‘탄핵의 바다를 건어야 한다’ ‘더이상 윤심에 기대지 말라’ 등 당내 후보간 논쟁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그간 '윤심(尹心)'과 거리두기 행보에 나섰던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최고로 덕 본 사람은 한동훈 후보"라며 "저는 구박 받은 기억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또다시 윤 대통령을 소환했다.
나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한 후보에게 법무부 장관, 비대위원장 등 최고 자리를 다 시켜줬지만 자신에게는 이상한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만 맡았다"며 "말뿐인 장관급 자리로 예산 20억에 직원 22명인 위원회"라며 "당 대표 나올까봐 엄청난 구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후보는 나 후보의 지적에 대해 이전부터 “윤 전 대통령은 과거로 놔드리고 우리는 미래로 가자”며 사실상 나 의원의 주장을 무시하고 윤 전 대통령과 완전한 절연을 선언하며나홀로 행보에 나섰다.
19일 1차 토론회에서는 ‘탄핵 찬성파’ 안철수 후보와 ‘탄핵 반대파’ 김문수 후보도 윤 전 대통령 탄핵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반성과 사과가 없으면 ‘계엄옹호당’ 프레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고, 김 후보는 계엄에 찬성하지 않지만 ‘줄 탄핵’을 했던 더불어민주당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맞섰다.
안 후보는 “비상계엄으로 대통령이 파면됐는데 반성과 사과가 없으니 민주당에서 우리를 계엄옹호당이라고 한다”고 주장하자 김 후보는 “나는 비상계엄을 옹호해 본 적도 없고, 비상계엄에 찬성해 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며 맞받아쳤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후보 경선 국면에 윤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 주장이 일자 나 후보 역시 “그런 이야기를 할수록 괜히 윤 전 대통령을 대선 중심으로 끌어 들인다”며 “그보다는 우리의 가치, 우리가 만들어갈 대한민국 미래를 이야기하는 게 맞는다”고 다시 입장을 재정리하기도 했다.
한편 '내란 선동' 의혹을 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겠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오겠다"며 "우리의 존재를 보여주겠다"고 주장하며 윤 전 대통령을 앞세우고 있어 갈 길 바쁜 국민의힘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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