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3 대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대통령 당선자가 나오면 과거와 같은 대통령 인수위 없이 곧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선거운동과 동시에 예비내각의 면면도 미리 구상해 두어야 하는 시간적 촉박함이 있다.
일부 대선 유력 주자들 사이에는 ‘믿거나말거나’ 대통령에 당선되면 총리 내정자를 슬쩍 흘리기도 하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거기간 동안 예비내각의 면면을 알리고 최소한 총리후보를 내세우는 사실상 러닝 메이트로 같이 선택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공개적으로 총리 후보자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친윤과 가까운 인재풀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집권에 성공할 경우 윤석열 정부에서 함께 일한 원희룡 전 국토경제부장관을 총리로 내세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는 대표적인 친윤 후보로 이번 대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원 전 장관과 친윤을 매개로 여전히 인지도 높고 개혁적 인사로 꼽히는 원 전 장관을 첫 총리로 기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로 전망된다.
안철수 후보는 “이제 과거만 다루는 법률가가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는 경영자와 과학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는데 최근 페이스북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콕 집어 “안철수 대통령! 정의선 총리? 기업인 출신 내각 대거 기용”이라는 짧은 글을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과거 안 후보가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일 때 경기도 화성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 회장을 만난 바 있어 “대통령이 되면 기업인들을 내각에 두루 기용하겠다는 소신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경선 후보는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유승민 전 의원을 경제부총리로 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유 전 의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중도확장성이 높은 유 전 의원에게 손을 내밀어 ‘반이재명 빅텐트’ 구상의 하나로 해석된다.
홍 후보는 한 지지자가 “2021년 9월 20대 대선 후보 당내 경선 방송 토론에서 홍 후보와 유승민 후보가 서로 ‘우리 정부에서 국무총리 하시라’고 했는데 지금도 그 생각인지”를 묻자 유 전 의원의 총리 또는 경제부총리 기용을 고려하고 즉답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당내 가장 유력한 주자로 인재풀을 최대한 가동시키고 지난 16일 정책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을 출범시켰다. 이 싱크탱크는 여차하면 인수위없이 정부를 출범할 경우 인수위 대체하는 기구로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후보가 집권할 경우 국정을 담당할 예비내각 수준으로 유종일 전 KDI 원장, 허민 전 전남대 부총장,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이억원 전 기재부 차관 등이 참여하고 있어 이 싱크탱크에서 장, 차관들이 배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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