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할 시간적 촉박함 때문에 여야 대선 출마희망자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주 초부터 출마러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가장 먼저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진보 진영에서 대선 후보군으로 꼽히는 인물 중에서는 첫 공식 출마 선언인 셈이다.
김 전 의원의 대권 도전은 2012년과 2021년 대선 이후 세 번째다. 그는 경남 남해군 이장으로 공직을 시작해 남해군수,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지사 등을 지냈고 지난해에는 민주당 대표 선거에 나서기도 했다.
보수진영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며 "다음 주부터 그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고 해 가장 먼저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은 당부(當否·옳고 그름)를 떠나 이제 과거가 됐다. 탄핵 논란에 더 이상 휩쓸릴 시간이 없다"며 "이번 대선은 60일밖에 남지 않은 단기 대선으로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고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의 대권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제15·16·17·18·21대 국회의원과 경남도지사를 거쳐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제20대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패하고 현재 대구 시장에 재직 중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욕심은 없지만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며 사실상 출마에 무게를 둔 입장을 밝히며 이르면 8일에 장관직 사퇴 등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장관은 "민주헌법의 핵심은 대통령 직접선거제고 이를 위해 민주화 운동 20년간 정말 많은 희생을 하면서 싸웠다"며 "그 결과가 현행 헌법인데 국회의원들이 200명 이상이 짜서 대통령을 탄핵소추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들 8명이 파면하는 것이 과연 민주주의냐"고 현 상황을 비판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 장관은 제32, 33대 경기도지사, 제15, 16, 17대 3선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고 윤 전 대통령에 의해 노동부장관이 되었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한 지지로 현재 보수진영 후보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선거법 2심 판결에서 무죄, 윤석열 파면 등 일단 정치 행의 큰 걸림돌이 제거됐다는 판단 아래 내주 초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당내 경선 등 대선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세계 역사상 비무장 국민의 힘으로 평화롭게 무도한 권력을 제압한 예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세계는 우리 대한민국을 재평가할 것이고, K-민주주의의 힘을 선망하게 될 것이다.”며 힘을 모아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선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윤석열 후보에 패해 낙선한 후 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으며 현재 여, 야 후보군을 통틀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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