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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TV 토론결과 CNN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트럼프가 잘했다는 응답은 67%로, 바이든이 더 잘했다는 비율(33%)의 두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 응답자의 57%가 바이든이 국정을 운영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답한 반면, 트럼프의 국정 운영 자질이 부족하다는 답변은 44%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등의 경제 문제는 물론 전쟁, 불법 이민, 국경 문제 등의 국제적 이슈를 놓고도 첨예하게 대립했다.
토론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쉰 목소리로 자주 더듬었다는 지적과 함께 낙태 등 자신에게 유리한 주제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활기찬 모습으로 초반부터 토론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토론을 지켜본 민주당 주변에서는 "바이든은 물러나라는 엄청난 요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후보교체 가능성이 거론될 것이란 지적도 있다.
또 응답자의 57%가 바이든이 국정을 운영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답한 반면, 트럼프의 국정 운영 자질이 부족하다는 답변은 4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