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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입이 근질근질한지 연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후보를 향해 공격을 멈추지 않았던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연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보수우파를 궤멸시키기 위해 망나니 칼날을 휘둘렀던 사람이 이 당 대표를 하겠다고 억지부리는 건 희대의 정치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추미애 의원은 홍 시장의 한 전 위원장 비판에 대해 "맞는 말"이라면서도 "어린애 말고 '오야X'에게 따지라"며 오히려 홍 시장을 더 세게 비판했다.
추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홍 시장이 만나 달라고 사정한 한 전 위원장에게 '점령군이 들어와서 어린애처럼 설쳐 두 번이나 거절했다"며 "점령군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 아니냐, 이 사태를 만든 자에게 추궁하라"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또 그러면서 "또 부르면 달려가고 그 앞에서 머리 조아릴 것 아닌가?“ 라며 윤 대통령에게는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겠다는 듯한 홍 시장의 태도를 꼬집기도 했다.
추 의원이 홍 시장을 조롱하듯 자신을 향한 비판발언에 가만있을 인물이 아니다. 홍 시장의 추 의원에 대한 파상공세가 시작되면 추 의원이 견뎌낼 재간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추 의원과 홍 시장은 사법연수원 14기 동기로 추 의원은 판사로, 홍 시장은 검사로 법조인의 길을 걸었고 정계 입문도 같은 해에 했다. 1996년 15대 국회 때 홍 시장은 ‘YS 키즈’로, 추 의원은 ‘DJ 키즈’로 정치에 들어왔으나 오랜 정치경력에도 불구하고 좋은 관계는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