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민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줄 ‘서울마음편의점’ 4곳이 3월 말 문을 연다. 시민 누구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 ‘편의점’처럼 수시로 편하게 드나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고립 극복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직접 상담사로 나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외로움에서 벗어나도록 밀착 지원하고, 비슷한 상황에 있는 시민들이 마음을 나누며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사회적교류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복지재단은 4월 중 서울마음편의점에 고립경험‧극복 당사자를 배치해 효과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또 5월에는 50플러스재단이 ‘외로움돌봄동행단’을 투입해 시설관리지원 등 서울마음편의점 운영에 힘을 보탠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마음편의점’은 관악·강북·도봉·동대문 4곳의 종합사회복지관에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외‧없‧서)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올해 4곳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자치구별 1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자치구 4곳(관악·강북·도봉·동대문)이 선정됐으며, 27일(목) 강북점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움 자가(셀프)진단 ▴전문가 및 고립경험당사자와의 상담 ▴외로움 극복 맞춤형 프로그램 ▴소통공간 운영 등이 주요 역할이다.
우선 외로움과 고립 위험도를 간단한 5문항의 체크리스트로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고립 경험 당사자 또는 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을 통해 고립회복 경험을 공유하고, 외로움 해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필요 시 지역단위 고립가구 전담 기구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별 주요 이용층 특징과 수요 등을 반영해 외로운 시민들이 소통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눌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관악구는 고독생(孤獨生) 청․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치유농업과 아로마테라피 체험을 제공해 마음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북구는 외로움 경험 중장년세대를 위한 재취업 준비 교실, 인문학 교실과 소규모 모임, 1대 1 마음건강상담(마음해우소) 등을 운영한다.
그리고, 동대문구는 중장년 고립위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요리, 운동, 영화감상 등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도봉구는 고립 위기 1인 가구가 참여할 수 있는 여가 놀이 소모임을 통해 활력을 제공하고, 외로운 시민을 직접 찾아가 복지상담을 해주는 이동형 마음편의점을 운영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서울마음편의점은 우울감이나 외로움을 겪는 시민들의 외로움을 덜고, 마음의 위로를 전하는 ‘외로움 없는 서울’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통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수요와 목소리를 반영해 외로움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마음편의점 숫자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서울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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