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력한 당권주자인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10초 통화설에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면담 불발 등으로 당내 세력규합에 제동이 걸린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호국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는 의미에서 김씨에게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후원회장으로 연평해전의 영웅인 한 상사의 아내 김씨를 모시게 됐다”고 했다.
이에대해 김씨는 “한 후보로부터 후원회장을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고 처음엔 과분하다고 생각해 망설였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한 후보의 진심이 느껴져 용기 내어 후원회장직을 수락했다”고 했다.
또 한 전 위원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002년 제2연평해전 때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를 기리기 위한 책 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글을 올리자, 몇 시간만에 수 천 만원어치의 책이 팔렸고 후원자 수도 대폭 증가하는 대중흡인력을 선보였다.
한 전 위원장은 자신을 삼국지의 ‘맹획’에 비유한 점도 관심을 끌었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를 즐기고, 그중에서도 비주류 캐릭터인 '맹획'을 주로 사용한다고 밝힌 점이다.
맹획은 남만(중국이 '남쪽의 오랑캐'라고 부르던 곳)을 다스리다가 원정군을 이끈 제갈량에게 7번 붙잡히고 7번 풀려난 뒤 복종했다는 '칠종칠금'(七縱七擒)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유명하지만 조조, 손권, 유비처럼 군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천하통일'을 이뤄내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차용한 것이다.
한 전 위위원장은 자신을 향한 일부 친윤(친윤석열) 진영의 공격이 날카롭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는지 “거야(巨野)와 싸울 때는 몸을 사리더니 내부 공격할 때 권모술수가 난무한다”며 당내 친윤 세력을 비판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이 탈당할 것’이란 주장에 대해 “채 상병 특검법이 발의되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데 반대하지 않는다”며 “대통령 탄핵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몸으로 막아낼 사람은 자신 뿐”이라고 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의 주장과 행보는 거침없어 보인다. 다만 당내 견제세력의 벽을 뚫고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되는 과정까지는 험난한 여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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