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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가운데 그 다음으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11.1%), 나경원 의원(10.4%), 윤상현 의원(6.0%)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 전 장관에 거는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 전 위원장에 비해서는 한참 뒤지지만 나 의원에 비해 앞서는 조사는 고무적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차피 한 전 위원장에 맞서기 위해서는 결국 당내에서 원-나-윤의 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빗발칠 것이다.
원 전 장관은 일단 유리한 지형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이른바 친윤그룹이 자신을 밀고 있어 尹心이 자신에게 기운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날 원 전 장관은 경북을 찾았고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난 후 이어 대구를 찾아 홍준표 대구지사와도 만났다.
홍 시장은 원 전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해주셔서 참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홍 시장은 "당을 오래 지킨 사람, 당을 아는 사람이 대표가 돼야 한다"며 "정치 경력도 있고 야당을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사실상 원 전 장관에 전폭적 지지를 보낸 셈이다.
홍 지사는 한 전 위원장에 대해서는 ‘당을 망가뜨린 사람'이라고 직격하며 두차례나 요청한 면담자체를 거부했으며 나 의원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구원이 많아 지지할 가능성이 전무한 상태다.
원 전 장관은 홍 시장과 면담 후 "수차례 전화로 상의하고 찾아뵙겠다고 말씀 드렸다"며 "덕담 정도 하실 줄 알았는데, 마음에 있는 걱정과 열정을 그대로 토로하셔서 놀랐다"고 말하며 洪 心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