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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조기 대선 후보로 확정…당내 갈등은 과제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5-03-18 1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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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8일 개혁신당의 조기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제 야당 중에서 가장 먼저 대선후보를 선출한 개혁신당은 탄핵 소추가 인용되면 대선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서두르는 감이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 기존 정당에서 탄핵 전에 대선 후보를 정하는 선례가 있었다"며 ”이준석 후보가 개혁신당 제21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함 위원장은 조기 대선 후보 선출 과정이 지나치게 빠르다는 지적에 “작은 정당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피치 못할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작은 정당이지만 대선 후보를 내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일찍 선거 준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기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 의원이 당장 해결해야할 문제가 적지않다. 허은아 전 대표와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함 위원장은 “허 전 대표와의 갈등은 이 의원이 가진 정치적인 영향의 한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소수정당으로 확장성도 심각한 문제다. 3명의 현역 의원밖에 없는 상태에서 전국적으로 미조직 당협위원회도 많을 뿐 아니라 민주당, 국민의힘 등 유력정당 위주로 선거전이 펼쳐질 경우 언론주목도 받지 못할 가능성도 많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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