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보수와 진보쪽 지식인들의 화려한 話力대결도 뜨겁다.
진보쪽 대표 지식인이자 시대의 석학으로 알려진 도올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
김 전 교수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시국선언 영상에서 “헌법재판관 단 한분이라도 기각의 판단을 내린다면 헌법을 최종적으로 수호하는 헌법재판관이 헌법을 부정하는 죄악을 인용하는 사태”라며 “대한민국의 헌정질서가 근원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천명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김 전 교수는 헌법재판관 8명에게 국가의 흥망을 좌우할 수 있는 권한이 쥐어져 있다며 이들의 역사적 사명을 강조했다. 그는 “탄핵 인용은 윤석열 한 사람에 대한 훈계에 지나지 않지만 기각은 단군 이래의 조선민중 역사 전체에 위헌의 죄악의 씨를 뿌리는 것”이라며 “그것은 국가의 파멸”이라고 했다.
김 전 교수는 또 12·3 내란사태가 “극악무도한 죄악”이라며 이를 주동한 “윤석열 대통령은 단군 이래 가장 악랄한 형태로 등장한 지도자상을 지니고 있다”며 “민본·민주를 거부하는 패역(도리에 어긋나고 불순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대한민국이 낳은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종교인이자 지식인들이 존경하는 살아있는 지성이라는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는 최근 서울 한남동에서 있는 소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가봤다며 “거의 중국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또 탄핵 반대 집회에서 20~30대 청년 몇 백 명이 밤을 새우고 있어 기특했다며 그들에게 “누가 나오자 했냐”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윤 대통령을 지키려 자발적으로 나왔다는 청년들이 “저 보십시오. 중국 사람들이 판을 치는데 중국식 사회주의제가 되겠습니까? 우리는 정치도 모르는데 우리 자유민주주의 지켜야 안 되겠습니까”라고 했다고 한다.
그들이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는 김 목사는 “그 추운 바닥에 비닐 한 장 깔고 담요를 뒤집어 쓰고 ‘자유민주주의 지키자’ 그러는데 참 가슴이 찡하더라”고 했다.
김 목사는 “처음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티격태격 (했고), 좌익 우익, 보수 진보 나가다가 판이 커져 가지고 자유민주주의냐의 중국식 사회주의 북한식 공산주의냐(라는 것으로) 판이 커져 버린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그랬다가 이게 미국 대 중국이 또 서로 대결하는 장이 된 것”이라며 ”가만히 기도하면서 생각하니까 지금은 막 불리하고 어렵지만 이 갈멜산 꼭대기의 제단처럼 꼭 자유민주주의, 선한 세력이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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