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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중앙선관위원 후보자 "부정선거...객관적 근거없다"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5-03-06 17: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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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는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객관적 근거가 없는 부분이 널리 퍼지거나 유포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실시된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부정투표가 가능한가’라는 의원 질의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법원 판결 등에서 그런 일(부정선거)은 없었다고 나왔다”며 “선거관리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 채용 비리와 관련해서는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중대하게 생각한다”며 “위원이 된다면 이런 점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채용 비리는 내부 자정 노력이 그동안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외부적 감독 통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대한 개선책들을 마련해 주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9기를 수료한 뒤 1993년 수원지법 판사로 법관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서울고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달부터 서울고법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는 이달 18일 임기가 끝나는 김창보 선관위원의 후임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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