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현직 광역자치단체장들도 들썩이는 모습이다. 현직 신분을 유지한 채 당내 경선에 참여해 승부수를 던질 수도 있고 대중적 이미지 제고에도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조기대선이 치르질 경우 23일 현재 여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야권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변호사, 제16대 국회의원을 거쳐 2006년과 2010년에 서울시장 선거에 연이어 당선되었고 2022년 재선에 성공한 여 케이스로 가장 중량감있는 후보로 지난 12일 주최한 개헌토론회에 여당 지도부를 비롯해 48명에 달하는 현역 의원들이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국신탁은행, 다양한 공직생활을 거쳐 아주대 총장,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현재 경기도지사로 재임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경쟁구도를 유지하며 대선 출마 의지를 내비치는 가운데 정치적 발언을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모래시계검사’를 거쳐 4선 국회의원과 당 대표, 대선 후보를 지냈고 현재 대구시장 재임 등 굵직한 정치경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윤 대통령 탄핵이 기각되기를 바라지만 조기대선에 바로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됐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김포군수부터 시작해 국회의원 3선과 장관 2번, 재선 인천시장을 거친 풍부한 경험과 '안정감' 있는 리더십이 강점으로 꼽고 있는데 현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분권형 개헌을 띄우며 대권 행보를 준비하는 가운데 다음 달 7일 국회에서 개헌을 위한 국민대토론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22년 충남도지사로 선출되었는데 대선 때마다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오고 있는 충청권을 기반으로 “충청에서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대권 후보가 나와야 한다”며 대선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고교 교사를 거쳐 경북도 정무부지사, 국회의원을 지냈고 경북도지사로 재직중인데 TK 민심과 보수층을 겨냥해 “반국가세력이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시도를 보고도 또다시 우물쭈물 눈치를 보다간 국민의 신뢰도 잃고 정권도 잃어 훨씬 더 냉혹한 적폐 청산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 행정부지사, 강진군수, 완도군수 등 다양한 행정직을 역임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거쳐 현재까지 도지사로 재직 중으로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하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은 윤석열 파면과 정치 대개혁"이란 아젠다를 내놓았다.
이들 현직 광역자치단체장들은 대선 출마에 특별한 제한규정이 없어 당내 경선에서 패배해도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또한 단체장 임기가 1년미만으로 사퇴할 경우에도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아 부담이 적다는 잇점이 있어 자천타천으로 대선 출마에 동참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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