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지난 16일 오후 향년 97세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길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생존자는 7명으로 줄어들었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총 240명으로 그중 7명이 생존해 있는데 90~95세가 2명, 96세 이상은 5명, 평균연령은 95.7세다.
길 할머니는 1928년 평안북도 희천에서 태어나 평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길 할머니는 13살이던 1940년 만주에 끌려가 입에 담을 수 없는 일들을 겪었고 1년 뒤 일시 귀국했으나 가난한 집안 살림을 도우려 1942년 중국에 갔다가 허베이성 위안소에 다시 동원됐다.
길 할머니는 18살 때 해방을 맞이했다. 1946년 인천항으로 돌아온 길 할머니는 집으로 가기 위해 충남 천안 등에서 돈을 벌었으나 남북 분단으로 고향에 돌아가지 못했다.
길 할머니는 1998년 10월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했다. 이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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