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국민뉴스는 언론계에 종사했던 기자들과 새시대국민연합 회원이 만드는 인터넷신문.
기사 메일전송
손정의 "초인공지능 10년 이내 출현"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4-06-21 16:42:36

기사수정
  • “인류 지능의 1만배에 달하는 초인공지능(ASI)이 10년 이내에 개발될 것이라며 “나는 ASI를 실현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 인공지능(AI)의 밝은 미래에 대해 강한 확신을 밝혔다. 10년 이내에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AI가 탄생한다는 분석이다.


21일 SBG는 도쿄도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손정의 회장은 “인류 지능의 1만배에 달하는 초인공지능(ASI)이 10년 이내에 개발될 것”이라며 “나는 ASI를 실현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ASI가 현실화하면 청소·세탁·건설 등 다양한 작업을 로봇이 자동으로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ASI나 범용인공지능(AGI)이 인류를 멸망시킬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그 반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반도체 개발과 관련해 손 회장은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다만 그는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이 엔비디아와 경쟁을 할 수도 있고 협력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암의 지분을 90% 가까이 보유한 대주주다.


손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에 추가 투자를 발표한 2023년 1월 이전에 오픈AI에 1조엔 투자를 검토했었다”며 “결국 성사가 되지 않았고 이같이 놓친 물고기는 많이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또 “2020년에 암을 엔비디아에 매각하라는 작업이 각국 독점당국의 반대로 2022년에 중단됐다”며 “이후 엔비디아의 최대 주주가 되는 형태로 양 사를 합병시키려고 했는데 젠슨 황의 반대로 이 또한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주총 내내 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암과 엔비디아 중 한 곳만 살 수 있다고 하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암을 사겠다고 단언했다.


그는 “소프트뱅크그룹의 순자산가치(NAV)의 절반 이상이 암”이라며 “암은 소프트뱅크의 중심 기업으로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열어갈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기아, LFP 배터리 양극재 신규 제조 공법 개발 협력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 과제에 착수한다고 26일(목) 밝혔다.
  2. 배추 1포기 소매가격 9천963원...정부 16t 중국산 수입 작황이 안 좋아 가격이 폭등한 배추가 금추가 된지 오래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9천963원으로, 지난해 9월 평균 가격(5천570원)의 1.8 배로 올랐다.여름에 출하하는 고랭지 배추가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했고 상품성이 저하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고랭지 배추뿐만 아니라 가을배추(김장.
  3. 입맛없는 계절....더 잘 챙겨 먹어야지..
  4. 尹 대통령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 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5. 우 의장, 여야의정협의체 가동 위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 미루자 11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정 갈등 해소에 집중하기 위해 특검법 처리를 추석 이후로 미루자”고 제안했다우 의장은 국회에서 긴급기자 회견을 갖고 “온전한 여야의정협의체 가동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김건희 특검법 등 본회의에 부의된 3건의 법안을 19일에 처리할 수 있도록 양당이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