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피겨 스케이팅이 국제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여 우승을 휩쓸면서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 특히 세계 최강으로 알려진 일본을 동시에 뛰어 넘었다는 점이다.
13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김채연(19·수리고)이 세계 1위 사카모토 가오리(25·일본)에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 피겨에서도 ‘얼음왕자’ 차준환(24·고려대)도 세계 랭킹 3위 일본의 카기야마 유마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따내 남녀 동반 우승을 일궈냈다.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나온 역대 세 번째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이자 두 번째 금메달이다. 앞서 곽민정(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메달), 최다빈(2017 삿포로 금메달)이 시상대에 선 적이 있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 나온 역대 최초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이다.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메달이 나왔으나 그동안 남자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노메달이었다.
남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이 메달을 따면 최초로 기록되었다. 지난 2019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최초로 메달을 딴 데 이어, 2022 4대륙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최초 우승, 2023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최초로 메달 획득 등 한국 남자 피겨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한국 피겨 스케이팅은 역사는 전설적인 '피겨 여왕' 김연아의 혜성 같은 등장으로 단숨에 세계 무대의 주목을 받게 되었으나 김연아 이후 선수층도 넓어지고 국민적 관심이 증가해 매년 1~2명 씩 세계선수권에 진출하고 그랑프리 시리즈에도 2~3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정도로 그 위상이 올라갔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김연아 없이도 자력으로 2장의 출전권을 획득, 한국의 피겨 수준이 세계 수준과 차이가 없는 상황까지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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