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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우리가 재집권해야 尹도 살고 나라도 산다"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5-01-29 07:13:35
  • 수정 2025-01-29 07: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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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대선 이후 2년 반 동안 윤통과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은 방휼지쟁의 세월을 보내며 나랏일은 뒷전이었기 때문에 국민 생활은 갈수록 피폐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기소 과정에서 가장 많은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정치인 1위를 꼽으라면 당연 홍준표 대구시장으로 조기 대선국면에서 “장이 서는데 장돌뱅이가 장에 안 나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이미 지난 2017년 자유한국당 시절 대선후보로 뛰었으나 문재인 전 대통령에 패해 2위로 낙선했고 2022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나와 현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2위로 대선출마가 좌절되기도 했다. 


홍 시장은 "만에 하나 탄핵대선이 생기더라도 우리가 재집권해야 윤통(윤석열 대통령)도 살고 나라도 산다"고 주장하며 "박근혜 탄핵의 재판(再版)이 되어 이재명에게 정권을 갖다 바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특히 "지난 대선 이후 2년 반 동안 윤통과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은 방휼지쟁의 세월을 보내며 나랏일은 뒷전이었기 때문에 국민 생활은 갈수록 피폐해졌다"고 직격하고 "만약 조기 대선이 이루어진다면 정권교체보다 권력 교체가 더 가슴에 와닿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상태다. 지난번 스스로 차기 대선후보라 참칭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아 워싱턴을 방문했다고 밝혔지만 미국의 한 호텔에서 TV로 취임식을 시청하고 돌아왔다는 비판에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고 대선 주도권 잡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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