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의 발언은 세지고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새해에는 침체된 경기가 되살아나고 성실히 일하는 국민들이 보다 밝은 내일을 그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우 의장은 “우리는 독립 이후 전쟁, 분단, 독재, 외환위기 등 수많은 위기 또한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며 “희망도 국민 속에, 서로를 북돋고 일으켜세우는 힘도 국민 속에 있다고 믿는다”며 “국회가 중심을 잡고 국민과 함께 위기를 잘 헤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장은 최근 한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 대내외적 위기와 도전 속에 비상계엄 사태까지 더해진 상황”이라며 “경제도, 민생도, 외교·안보도 어느 때보다 위태롭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어 “초고령 사회 진입, 기후 위기 대응 등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사실상 멈춰 있는 것이 뼈아픈 현실”이라며 “국민의 위기감과 불안을 줄이면서도 신속하게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한 국회의 역할과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서울 서부지방법원 난입폭력 사건과 관련해 "의견이 달라도 수용해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부정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존립을 위협하는 행위는 절대 용인되지 않는다는 원칙을 분명하게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시위대가 법원에 난입해 경찰을 폭행하고 건물과 집기를 파괴한 이번 사태와 관련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공격한 것이고, 법치를 짓밟은 것이며, 국격을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변명의 여지를 주거나 감싸 안는 듯한 언행은 절대 안 됩니다.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 의장이 정치적 현안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는 절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란 입장이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조차 반대하고 있다.
우 의장은 지난해 12월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목숨을 걸다시피하고 출입이 막힌 국회 담을 넘었고, 계엄군이 몰려오는 국회본의회장에서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국회의결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국민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우 의장은 대선 후보로 거론되자 “국회의장 임기는 2026년 5월 30일까지다. 대선 출마 대신 국회의장 임기를 지키겠다.”고 거절했고 주변의 인사들도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우 의장이 출마할 가능성은 제로(0)”라고 거들었다.
우 의장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대권 후보 얘기가 나오면 “흔들리지 말고 국회는 제 할 일을 해야한다”며 “내가 대선에 나가면 소는 누가 키우냐”며 “지금 가장 정성을 들여 ‘키우고 있는 소’는 개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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