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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의혹 정조준....尹-金 동시 처벌받나?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5-01-18 08: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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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이 명운을 걸고 있는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되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임성근 해병대 제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영장 청구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 이후 밀려났던 김 여사 연루 ‘명태균 게이트’를 정조준하며 “명태균 게이트와 윤석열·김건희 부부에게 보고됐던 불법 정황들에 위기감을 느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이나 내란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당이 명운을 걸고 있는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되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등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근황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공수처의 체포영장이 집행되기 전 윤 대통령 부부를 봤다는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의 상태에 대해 "완전히 깡말랐다, 입원해야 할 것 같다, 흰머리도 늘었다"며 구체적인 상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공수처 출석 전 여사를 두 번 찾아갔다"며 "한 번은 건강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또 한 번은 마지막 인사를 하러 간 것 같다"고 전했고 체포 이후 김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관저에서 개 산책을 시키는 모습 포착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 구속이 된 후 유죄판결까지 받게된다면 이혼 가능성도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김 여사가 주가조작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받고 실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통상적으로 법원은 부부가 동시에 징역형을 받아야할 경우 한쪽을 감형해 주는 관례 적용, 윤 대통령의 혐의는 감형이 어렵기 때문에 김 여사가 징역형을 받는다면 감형될 가능성을 위해서라도 윤 대통령과 이혼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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