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국민뉴스는 언론계에 종사했던 기자들과 새시대국민연합 회원이 만드는 인터넷신문.
기사 메일전송
北-러 손잡으면 韓, 누구 손 잡을까?...한반도 요동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4-06-17 05:20:55

기사수정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만에 방북으로 북·중·러 연대를 가속화,새로운 조약이 탄생할 가능성에 주목

내주 한반도에선 북·러 정상회담과 한·중 고위급 회담이 동시에 이뤄진다. 남·북·중·러 간 치열한 외교전이 예고된 셈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만에  방북으로 북·중·러 연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푸틴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러 관계 격상, 군사·경제 협력 심화, 북한 근로자 파견 확대 등으로 동북아의 안보 구조의 판 자체를 뒤흔들려는 노림수를 던지는 한편  한국에 유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푸틴은 지난 5일 "한국이 분쟁 지역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은 데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와 관련해 한국에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는 전쟁이 끝난 후 한국과 다방면으로 협력할 생각을 하면서 장기적으로 관계 개선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북·러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리는 때를 같이해 서울에선 한·중 고위급 만남을 통해 북·중·러 연합 구도에 김을 빼는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또한 북·중 간 수교 75주년조차 무색할 정도로 최근 냉기류가 흐르고 있는 상황속에서 북한은 지난달 중국이 참여한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선언에 이례적으로 공개 반발하자 중국은 최근 북·중 정상의 친교를 상징하는 다롄의 '발자국 동판'을 치워 버렸다. 


지난 1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한 후 북한은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인 방향에서 양국이 공감과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재정의할 새로운 조약이 탄생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기아, LFP 배터리 양극재 신규 제조 공법 개발 협력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 과제에 착수한다고 26일(목) 밝혔다.
  2. 배추 1포기 소매가격 9천963원...정부 16t 중국산 수입 작황이 안 좋아 가격이 폭등한 배추가 금추가 된지 오래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9천963원으로, 지난해 9월 평균 가격(5천570원)의 1.8 배로 올랐다.여름에 출하하는 고랭지 배추가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했고 상품성이 저하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고랭지 배추뿐만 아니라 가을배추(김장.
  3. 입맛없는 계절....더 잘 챙겨 먹어야지..
  4. 尹 대통령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 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5. 우 의장, 여야의정협의체 가동 위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 미루자 11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정 갈등 해소에 집중하기 위해 특검법 처리를 추석 이후로 미루자”고 제안했다우 의장은 국회에서 긴급기자 회견을 갖고 “온전한 여야의정협의체 가동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김건희 특검법 등 본회의에 부의된 3건의 법안을 19일에 처리할 수 있도록 양당이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