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11월 20일 을지대학교병원에서 강석진(67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밝혔다.
강 씨는 11월 2일, 동네 수해 입은 곳에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주러 나가 포크레인으로 작업을 하던 중 토사가 유실된 곳에서 포크레인이 전복되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강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하여 3명의 생명을 살렸다.
가족들은 강 씨가 늘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삶을 사셨기에 마지막에 장기기증 하는 것 또한 삶의 끝에 누군가를 돕기 위한 계획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평생을 주위 사람들을 위해 따뜻함을 나누고 사셨던 분이라 평소에도 기증에 매우 긍정적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7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난 강 씨는 밟고 활동적이며, 추진력이 좋고 사람들과 함께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40대 때부터 건강을 유지하고자 10km, 풀코스 42km, 308km 횡단 마라톤 등을 즐겨 했다.
강 씨는 젊어서는 건축일을 하다가 10년 전 충남 공주로 귀농하여 농사일을 시작하였다. 직접 지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함께하고자 3년 전에는 직접 집을 건축하였고, 귀농생활 또한 주위의 모범이 되어 올해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 의장상을 받았다. 강 씨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늘 봉사를 자처했고, 일손이 필요한 동네 어른들에게는 건축 일을 했던 능력이 큰 힘이 되었다.
강 씨의 딸은 “아빠, 이렇게 갑자기 떠난 게 너무 속상하지만, 아빠로 인해 다른 사람이 행복한 삶을 다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멋있고 자랑스러워. 우리는 다들 잘 지낼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하늘나라에서는 일 조금만 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 다음에 우리 꼭 다시 만나요. 아빠 사랑해.”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생명나눔을 통해 3명의 새 삶을 선물한 기증자 강석진 님과 유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 생명나눔은 사랑이자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한 분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李대통령, 손정의 손잡고 'AI 산업의 미래' 논하다
이재명 대통령, IOC 커스티 코번트리위원장과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이웃을 돕기위한 자선남비, 2025년에도 딸랑거리다
홍콩 역사상 최악의 대형 화재...인명 피해가 계속 발생
지난 26일 홍콩 타이포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홍콩 역사상 최악의 대화재로 기록되게 되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화재로 숨진 소방관과 희생자 가족에 위로를 표했으며 피해 최소화를 촉구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건물 여러 채가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있었는데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