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장 출신 중 대권의 꿈을 이룬 인사는 서울시장 출신 이명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과거에도 이인제 전 경기지사, 손학규 전 경기지사, 김두관 전 경남지사, 김관용 전 경상북도지사, 남경필 전 경기지사,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박원순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경남지사, 이재명 전 경기지사 등이 대권 레이스에 참여하거나 대선 후보가 됐지만 실패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뒤 많은 단체장 출신들이 대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고 현재 경기지사 출신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며 차기 대권에 성큼 앞섰지만 결과는 장담하기 이르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12·3 비상계엄 직후에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가 지난 12일 “탄핵소추를 통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찬성으로 돌아섰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로 어려움에 놓일 국민의힘의 미래보다 대한민국의 안정·번영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오 시장은 “승자독식의 의회폭거와 제왕적 대통령제를 허용하는 이른바 87헌법체제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며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정치권 전체가 개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대권도전의 의지를 다졌다.
차기 대권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플러스 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일관되게 대선 출마 의사를 내비쳤고 윤 대통령 탄핵 이후 더 빨라진 셈이다. 그는 “어차피 내가 다시 한번 대선에 나갈 거라는 건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하며 사실상 대권도전을 선언한 셈이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최근 조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기회는 제가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동안 대권 관련 질문에 선을 그어오던 김 지사가 한 발짝 더 나선 셈이다. 야권 잠룡으로서 '대선 출마'를 시사한 셈이다.
김 지사는 줄곧 대권행보로 해석될 만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취임 이후부터 당의 텃밭인 호남을 꾸준히 찾는 공을 들여왔으며, 당내 기반도 넓히는 작업도 꾸준히 해왔다.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도 참석했으며 "수사 당국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며 "내란 수괴가 있어야 할 곳은 '관저'가 아니라 '감옥'"이라며 강도 높은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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