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중소기업벤처부(오영주 장관)는 소공인 업체 56만개를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소공인 3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다시 뛰는 소공인, 제조산업 및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 육성’이라는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주도 소공인 육성체계 구축, 소공인 집적지 집중 육성, 소공인 경영부담 완화, 소공인 성장동력 확충 등 4개 전략 과제를 내놨다.
먼저 2027년까지 광역 지자체에 소공인 전담관리기관 10개를 선정해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중 우수 프로젝트에는 내년부터 3년간 판로개척, 스마트제조, 작업환경 개선에 중기부 소공인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소공인들이 겪는 금융과 인력 문제, 열악한 근로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지자체·민간기업이 협력하기로 했으며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중·장년층, 외국인력 등 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유엔산업개발기구가 발표한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 순위는 세계 4위로, 이는 생산기반을 탄탄히 지탱해온 56만 소공인들의 노력과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소공인 3개년 종합계획이 현장에 잘 안착·실행되고, 제조산업 및 지역경제 핵심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