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현직 대통령 탄핵가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두 번째 국회 상정으로 가결된 후 국민의힘은 난장판이 됐다.
이 와중에도 탄핵반대를 외쳤던 친윤석열계는 한동훈 대표에게 '배신자' 프레임을 씌우고 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당권 탈환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한 민심이반에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희생양을 찾는 데 골몰한 모습이다.
결국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탄핵 통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선출직 5명중 4명이 사퇴하면 당 지도부는 자동 붕괴한다. 한 대표는 1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 표명에 나선다. 전격 대표 사퇴을 선언할지는 알 수 없다.
현재 친윤계의 지상 목표는 대통령 탄핵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나 사과없이 희생양으로 지목한 한 대표 퇴진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윤 대통령의 계엄만큼 국민의힘의 당권탈환에만 매몰된 모습이 영락없이 희망없는 폐족당의 모습이다.
친한계로 분류된 이들의 행태는 아예 비겁하기 짝이 없다. 20여명의 친한계 중 당당하게 탄핵찬성에 나선 자는 한자릿수 밖에 안된다. 지금의 정의보다 훗날의 공천이 잡는 발목을 뿌리치지 못하고 반대표를 던졌다. 한 대표가 받아든 냉엄한 정치현실에 그 실망과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으리라.
그리고 이제 남은 것은 아무런 비전이나 시대정신도 없는 홍준표 대구시장이나 수구꼴통으로 내몰린 김문수 노동부장관 같은 인물들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보수진영의 차기 대권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뿐이다.
추운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맴돌며 탄핵을 외쳤던 국민들은 깊고깊은 '계엄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아무런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삭막한 겨울을 맞아 더 큰 좌절감과 분노를 삭이며 살아가야 할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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