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富)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며 515억원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한 ‘기부왕’ 정문술(86) 전 미래산업 회장이 13일 별세했다.
고인은 전북 임실군 강진면에서 태어나 남성고를 졸업했다. 군 복무중 5·16을 맞았고, 혁명군 인사·총무 담당으로 일하다 1962년 중앙정보부에 특채됐다.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원광대 종교철학과)을 다녔다. 1980년 5월 중정의 기조실 기획조정과장으로 있다가 보안사에 의해 해직됐다. 해직 후 설립했던 금형 업체가 1년을 버티지 못하고 퇴직금 사기도 당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고인은 1983년 반도체에서 미래를 보고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미래산업을 창업하면서 고난을 이겨냈다. 미래산업은 국산 반도체 수출 호조의 수혜를 받으며 고속 성장을 거듭해 1999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이 됐다. 이후 1997~2000년 닷컴 열풍 시기 벤처기업 10여개를 세우거나 출자하면서 ‘국내 벤처 업계의 대부’라는 이름을 얻었다.
고인은 2001년 ‘착한 기업을 만들어 달라’는 말과 함께 회사 경영권을 직원에 물려주고 스스로 은퇴했다. 이후 지속적이고 생산력이 있는 기부를 하겠다는 소신을 펼쳤다. 은퇴한 해 KAIST 에 300억원을 기부했고 2013년 다시 한 번 215억원을 기부해 바이오·뇌공학과,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을 설립하는 데 기여했다. 국내 최초의 개인 고액 기부였다.
2014년 기부금 약정식에서 고인은 “‘부를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하루에도 12번씩 마음이 변하더라”며 “나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미래를 개척하는 인생 여정에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은행 이사회의장, KAIST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아시아·태평양 자선가 48인’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에 대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상했다.
빈소는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5일 오전 9시. (02)2030-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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