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에서 마사지를 받은 뒤 한 여가수는 목 비트는 마사지를 받은 뒤 목숨을 잃었고, 관광객이 무허가 매장에서 갑자기 숨지는 사건도 발생하는 등 태국마사지 주의보가 발효되었다.
태국은 한국 관광객들이 겨울철 즐겨 찾는 관광지인 데다, 여행 피로를 풀기 위해 마사지 가게를 찾는 경우도 많은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8일에는 태국 전통 가요 가수 차야다 쁘라오 홈(20)이 북동부 우돈타니주(州)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직접적인 원인은 혈액 감염과 뇌부종이지만, 잘못된 마사지 후유증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논란이 커지자 태국 경찰은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돈타니 지방 보건소가 9일 해당 가게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마사지사 7명 가운데 자격증을 보유한 마사지사는 단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