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탄핵 정국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추경호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후임 원내대표에 중량급 권성동·김태호 두 의원이 입후보했다.
당내 중진 의원들은 중진모임에서 대표적인 친윤이자 5선의 권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한동훈 대표가 난색을 표명하면서 결국 경선 후보로 입후보했다.
김 의원은 친한계 또는 중립 성향의 의원들과 가깝게 지내며 함께 10일 진행된 비상계엄 상설특검 요구안에 찬성표를 던지며 입장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거쳐 12일 의원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