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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월하야 4월대선'에 '즉시 하야'..탄핵찬성파 늘어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4-12-10 1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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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일 탄핵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진 김상욱 의원은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며 "깊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헌법적·반민주적 비상 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에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 ‘2월 하야-4월 대선’ ‘3월 하야-5월 대선’ 등 두 가지 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수 정국 안정 티에프 단장은 오전 9시부터 한동훈 대표와 논의를 갖고 “탄핵보다 ‘2월 하야-4월 대선’ ‘3월 하야-5월 대선’이 빠른 일정이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6월에 내려오고, 8월에 대선을 하게 되기 때문에, 티에프 안대로 하야하고 대선을 치르는 게 국론분열을 최소화하면서 불확실성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날 윤상현 의원은 "윤 대통령의 조기퇴진에도 최소한 1년 이란 기간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조경태 의원은 “윤 대통령은 늦어도 토요일(14일) 오전까지 즉시 하야하라"고 촉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탄핵찬성으로 돌아설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7일 탄핵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진 김상욱 의원은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며 "깊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헌법적·반민주적 비상 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대통령탄핵안 반대와 투표 불참을 당론으로 정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탄학부결을 이끌어냈지만 '국민의힘해체' 등을 요구하는 국민적저항에 부딪혀 국민의힘 창당 이후 최대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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